윤석민, 16일 SK전 선발출격…SK 선발은 백인식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05.14 17: 45

KIA 우완 윤석민(26)이 선발출격일이 결정났다.
선동렬 KIA 감독은 14일 광주 SK전에 앞서 "윤석민을 모레(16일 SK전) 선발투수로 내보낼 것이다. 그동안 선발투수로 던진 임준섭은 오늘부터 불펜에서 대기한다"고 말했다.
윤석민은 지난 3일 복귀 이후 중간투수로 대기하면서 구위를 끌어올렸다. 4일 목동 넥센전에 이어 12일 포항 삼성전 2경기에 출전해 6⅔이닝동안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 방어율 2.70을 기록했다.

선동렬 감독은 "이닝이나 투구수는 지켜보면서 결정하겠다. 아무래도 5이닝, 6이닝 정도는 던지지 않겠는가"라고 기대했다. 윤석민의 가장 최근 선발등판은 2012년 10월 2일 군산 롯데전이다. 당시 5이닝을 던져 4실점했다.
임시 불펜요원으로 던진 윤석민이 선발진에 가세하면서 KIA 불펜진도 변화가 생겼다. 이적생 송은범과 신승현을 주축으로 언더핸드 유동훈, 좌완 임준섭, 박경태 등이 필승조를 이끌게된다.
한편, 16일 윤석민과 맞대결을 벌이는 SK 선발투수는 6년차 우완 백인식으로 결정났다. 백인식은 지난 3일 대전 한화전에 중간투수로 데뷔등판했고 3경기에서 1패 방어율 5.40을 기록하고 있다. 묵직한 직구가 일품이고 데뷔 첫 선발등판이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