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외야수 김태완(28)이 1군 복귀 당일부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응룡 한화 감독은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김태완을 오늘 선발 출장시킨다"고 밝혔다. 김태완은 이날 7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나선다.
지난달 30일 옆구리와 오른손 중지 통증으로 인해 타율 2할에 머무르며 시즌 첫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김태완은 보름여의 공백기를 갖고 다시 1군의 부름을 받았다. 4일 간의 휴식기를 가진 한화와 함께 돌아온 김태완이 한화의 5월 타격감을 살려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태완은 경기 전 "팀 상황이 너무 안 좋을 때는 안 좋아도 쉬지 못했는데 이번에 휴식을 취한 만큼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 7번타자는 처음인데 내가 못했으니 당연하다. 열심히 해서 올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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