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새 얼굴로 만점 활약을 펼쳤던 외야수 이명기의 공백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SK는 14일 광주 KIA전에 앞서 "이명기의 왼 발목을 정밀검진결과 염좌로 판명받았다. 전치기간은 6주일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명기는 6월 말 또는 7월 초 복귀가 예상된다.
이명기는 지난 8일 두산과의 문학경기에서 3의 타구를 처리하던 도중 스파이크 징이 담장에 박히면서 무릎과 발목부상을 입었다. 이명기는 13일 X레이와 MRI 검진을 받았는데 아킬레스건이나 뼈에는 문제가 없지만 발목이 크게 부어있다는 받았다.

SK측은 "뼈에는 문제는 없지만 발목이 많이 부어올랐다. 염좌이긴하지만 완벽한 치료를 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명기는 26경기에서 타율 3할4푼, 11타점, 21득점, 6도루를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이명기의 공백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SK 공격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한편, 상대투수의 사구에 맞아 부상을 입었던 한동민은 왼 손가락 뼈는 크게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뎡됐다. 이만수 감독은 선수보호차원에서 이날 선발출전 명단에는 제외했지만 도중 대타로 출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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