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투 펼치는 KIA 김진우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3.05.14 18: 55

14일 오후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1회초 KIA 김진우 선발투수가 역투하고 있다
조조 레이예스(29, SK 와이번스)와 김진우(30, KIA 타이거즈)가 팀의 연패를 끊기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레이예스는 올 시즌 8차례 마운드에 올랐다. 49⅓이닝을 소화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 중이다. SK는 지난주 넥센 히어로즈에 2경기 연속 역전패를 당해 충격이 크다. 레이예스도 지난 9일 문학 두산전에서 4이닝 11피안타 3볼넷 9실점으로 올 시즌 최악의 피칭을 기록했다. 팀의 2경기 연속 역전패와 자신의 이번 시즌 최악투에서 벗어날 책임이 놓여있다.

김진우는 팀의 5연패를 끊을 적임자로 나선다. 김진우는 올 시즌 5경기에 나와 2승 2패 평균자책점 3.30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12일 삼성에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고 팀이 5연패에 빠진 상황이라 그의 어깨가 무겁다. 지난달 19일 문학 SK전 6⅔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좋은 기억이 있다. 탈삼진도 10개나 뽑았다.
이번 광주 3연전은 거포 김상현이 SK로 팀을 옮긴 후 갖는 첫 맞대결이라 관심을 모은다. 김상현이 친정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치지 주목된다. SK는 2연속 역전패로 5할 승률이 무너져 KIA전 경기가 중요하다. KIA를 제물삼아 재도약이 필요하다.
KIA는 김상현 이적 후 5연패 침체에 빠져 이번 3연전이 상위권 재도약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도 연패에 빠진다면 팀 분위기가 와해될 수도 있다. 특히 이적생 송은범과 신승현이 친정을 상대로 출격이 예상된다. 이래저래 서로 1승이 절실하다./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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