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딸의 축하 받아 더 기쁘네요'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3.05.14 19: 37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경기에 앞서 두산 홍성흔이 프로통산 2,500루타 시상식 때 딸 홍화리 양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삼성과 두산은 배영수와 이정호를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 3월 30일 두산과의 대결에서 5년 만에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게 된 배영수는 김현수와 오재원에게 만루 홈런을 허용하는 등 3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8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이미 지난 일"이라고 큰 의미를 두지 않았지만 지고는 못 사는 배영수의 성격을 고려한다면 사활을 걸고 싸울 전망.

삼성은 3일 사직 롯데전 이후 6연승을 질주 중이다. 배영수의 설욕투를 발판삼아 연승 행진을 '7'로 이어가는 게 목표다. 13일 현재 19승을 기록 중인 삼성은 두산을 꺾고 20승 고지를 밟는 게 목표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잠수함 이정호는 광주일고 출신으로 올 시즌 5차례 마운드에 올라 1세이브를 거둔 게 전부다. 평균 자책점은 5.49. 그리고 3차례 선발 등판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00을 찍었다. 선발 투수의 무게감만 놓고 본다면 삼성의 우위가 전망된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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