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5회말 2사 만루 KIA 신종길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린 후 김평호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조조 레이예스(29, SK 와이번스)와 김진우(30, KIA 타이거즈)가 팀의 연패를 끊기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레이예스는 올 시즌 8차례 마운드에 올랐다. 49⅓이닝을 소화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 중이다. SK는 지난주 넥센 히어로즈에 2경기 연속 역전패를 당해 충격이 크다. 레이예스도 지난 9일 문학 두산전에서 4이닝 11피안타 3볼넷 9실점으로 올 시즌 최악의 피칭을 기록했다. 팀의 2경기 연속 역전패와 자신의 이번 시즌 최악투에서 벗어날 책임이 놓여있다.

김진우는 팀의 5연패를 끊을 적임자로 나선다. 김진우는 올 시즌 5경기에 나와 2승 2패 평균자책점 3.30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12일 삼성에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고 팀이 5연패에 빠진 상황이라 그의 어깨가 무겁다. 지난달 19일 문학 SK전 6⅔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좋은 기억이 있다. 탈삼진도 10개나 뽑았다.
이번 광주 3연전은 거포 김상현이 SK로 팀을 옮긴 후 갖는 첫 맞대결이라 관심을 모은다. 김상현이 친정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치지 주목된다. SK는 2연속 역전패로 5할 승률이 무너져 KIA전 경기가 중요하다. KIA를 제물삼아 재도약이 필요하다.
KIA는 김상현 이적 후 5연패 침체에 빠져 이번 3연전이 상위권 재도약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도 연패에 빠진다면 팀 분위기가 와해될 수도 있다. 특히 이적생 송은범과 신승현이 친정을 상대로 출격이 예상된다. 이래저래 서로 1승이 절실하다./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