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승' 김응룡, "포수 박노민이 최고였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5.14 21: 59

"도루를 100% 잡아낸 것은 오늘이 처음인 것 같다".
한화 이글스가 선두 넥센 히어로즈를 완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한화는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전에서 선발 김혁민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5안타 4타점을 몰아친 한상훈의 활약을 앞세워 7-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9승1무21패를 기록하며 4일 휴식한 효과를 드러냈다. 한화는 전날까지 공동 최하위에 머물러 있던 NC의 롯데전 결과에 따라 최하위 탈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김응룡 한화 감독은 "투수 김혁민도 잘 던졌지만 오늘 경기는 박노민이 최고였다. 도루를 100% 잡아낸 것은 오늘이 처음인 것 같다"며 도루 2개를 저지한 포수 박노민을 칭찬했다.
이날 패한 염경엽 넥센 감독은 "상대 선발 김혁민 공략에 실패했다. 한상훈의 3루타가 결정적이었고 이날 타격감이 좋았던 한상훈이 2스트라이크 1볼에서 직구를 노리고 있었던 것 같은데 볼배합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한편 넥센과 한화는 15일 경기 선발투수로 앤디 밴 헤켄(넥센), 대나 이브랜드(한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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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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