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권에서는 좀 더 집중하고 출루하려고 노력한 것이 타구의 질을 좋게 만든 것 같다".
한화 이글스 내야수 한상훈(33)이 5안타 맹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상훈은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1회 결승타와 7회 3타점 3루타 포함 4안타 4타점 2득점 맹활약을 선보였다.

한상훈의 활약 속에 한화는 선두 넥센을 7-2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4일 휴식 후 첫 경기를 기분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한화는 전날까지 공동 최하위였던 NC의 롯데전 결과에 따라 최하위를 탈출할 기회를 잡았다.
경기 후 한상훈은 "경기 전 이종범 코치님이 방망이를 골라주며 많은 격려를 해주셨다. 최근 경기를 많이 못나갔는데 현장스태프와 선후배들이 응원을 많이 해줘서 오늘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 득점권에서는 좀 더 집중하고 출루하려고 노력한 것이 타구의 질을 좋게 만든 것 같다"고 맹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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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