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넥센전에 볼을 많이 던져 패해 오늘 공격적으로 던지려고 했다".
한화 이글스 우완 김혁민(26)이 올 시즌 두 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김혁민은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1홈런) 4탈삼진 2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김혁민은 팀이 7-2로 승리하면서 시즌 2승(4패)을 신고했다. 이날 최고구속은 149km를 찍었다. 변화구로는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등 다양한 무기를 활용했다. 투구수는 99개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혁민은 "시즌 초반 제구가 잘 안됐는데 최근 제구가 향상되면서 성적으로 연결되는 것 같다. 지난 넥센전에 볼을 많이 던져 패해 오늘 공격적으로 던지려고 했다. 박노민 포수가 도루를 2개 다 잡아줘서 믿고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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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