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우찬 인턴기자] 배영수(32,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5승을 챙겨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배영수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경기에 나서 5이닝 1실점(8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고도 위기 관리 능력을 보이며 실점을 한 점으로 막는 관록을 보였다.
경기 직후 배영수는 “1회 만루 때 절대 안 맞겠다는 생각으로 던졌다”고 말했다. 배영수는 1회 2사 후 3연속 안타를 맞고 맞은 만루 위기에서 김동주를 뜬공으로 처리하고 위기를 넘겼다.

또 배영수는 “야구가 팀 플레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조동찬과 채태인의 호수비에 고마움을 느낀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배영수는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선발 투수로 등판할 때마다 이기는 게 목표다. 개인이 잘 해야 팀도 우승할 수 있다”고 의지를 밝혔다.
rainshine@osen.co.kr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