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류중일, “심창민-정형식-배영섭이 수훈갑”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5.14 22: 52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자신의 최다 타이 기록인 7연승에 대해 선수들을 두루 칭찬했다.
삼성은 1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두산전에서 초반 잡은 분위기를 놓치지 않고 리드를 지키며 선발 배영수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최종 스코어는 7-3.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전적 20승10패(14일 현재)를 기록하며 지난 3일 사직 롯데전서부터 7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잠실구장만 따지면 지난해 7월 3일 LG전서부터 13연승 중이다.
이날 승리로 류 감독은 2011시즌 감독 입봉 이래 최다 타이인 7연승 행진을 달렸다. 경기 후 류 감독은 “다들 열심히 해줬다. 투타 수훈갑을 꼽자면 심창민-정형식-배영섭이다. 이들을 칭찬해주고 싶다”라며 젊은 피의 수훈 선수들을 꼽았다.

반면 김진욱 두산 감독은 “상대팀의 호수비도 있었으나 마지막 이닝 제외하고는 선두타자가 출루하지 못하는 바람에 찬스를 만들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라고 밝혔다. 양 팀은 15일 선발로 각각 김선우(두산)와 아네우리 로드리게스(삼성)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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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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