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신' 오지호·이희준, 김혜수에 고백 '러브라인 급물살'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5.14 23: 19

'직장의 신'의 오지호와 이희준이 김혜수에게 하루 차를 두고 "좋아한다"며 고백을 해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탔다.
1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 노상훈)에서 무정한(이희준 분)과 장규직(오지호 분)은 각자 자신만의 방법으로 미스김(김혜수 분)에게 숨겨뒀던 마음을 고백했다.
이날 무정한은 일찍 퇴근하는 미스김을 따라가 과거 은행 화제 사건에서 자신이 전경으로 근무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미스김이 "동정하지 말라"며 자리를 떠나자 그는 "좋아해서 그래요.좋아해서 그런것 같다.저도 잘 모르겠는데, 미스김 보면 항상 외로워 보이고, 마음이 너무 아프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감싸주고 싶다"며 얼떨결에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장규직 역시 미스김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노래를 부르며 눈물을 흘리던 미스김의 모습을 잊지 못하고 하루 종일 그 생각만 해 웃음을 줬다. 또한 장규직은 미스김과 단둘이 떠나는 외근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향수를 뿌리고 콧노래를 불러 미스김으로부터 면박을 받았다.
이후 장규직은 미스김을 방문해 "내 정규직 하라"며 터프한 고백을 했다. 자신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미스김에게 그는 "내가 당신 좋아한다고"라며 자신의 마음을 직설적으로 표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장규직은 "의자를 잃는 것보다 무서워해야 할 것은 동료를 잃는 것"이라는 미스김의 따끔한 충고를 듣고, 무정한의 기획안을 가로채고 황부장과 함께 수정했던 기획안 PT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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