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철이 자신의 6년간 교제했던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위해 준비한 반지를 곧 끼워주겠다는 영상편지를 남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14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에서 게스트로 나온 박정철은 ‘풍문으로 들었소’ 코너를 통해 오래된 여자친구에게 결혼을 미루고 있다는 풍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어 해명했다.
박정철은 과거 여자친구와 관련된 기사가 터졌던 시점에 대해 얘기하며 “준비가 안 된 상황이었는데 기사가 났다”고 언급하자, MC 김구라가 즉각 “그 시점이 도대체 언제냐?”고 되묻자 당황한 모습을 내비쳤다.

이어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목걸이를 샀던 이야기, 이후 반지를 다시 구입한 이야기 등을 구구절절 늘어놓던 중 MC들의 비난이 수없이 폭주하자 즉석에서 애인을 향한 프러포즈 예고 영상편지를 남기게 됐다.
박정철은 과거 자신이 연기했던 사극톤으로 “낭자, 내 반지를 준비했소. 그동안 오래 기다렸으니 조금만 더 기다리시오. 금방 끼워주리다”는 말로 프러포즈를 예고했다.
한편 ‘화신’은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 가져봤을 생활밀착형 궁금증에 대해 10만 명 이상의 시청자들이 직접 답해준 답변을 신동엽, 김희선, 윤종신, 김구라 등 MC와 게스트가 함께 풀어가는 토크쇼다. 이날 방송에는 서인국, 봉태규, 최강희, 박정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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