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새 감독' 모예스, "에버튼 선수 영입 없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5.15 07: 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임 감독인 데이빗 모예스 감독이 에버튼 선수 영입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모예스 감독은 지난 2002년 에버튼의 지휘봉을 잡은 후 유소년 출신 선수들을 길러 내거나 값싼 유망주를 발굴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선보였다. 웨인 루니(맨유), 미켈 아르데타(아스날)을 비롯해 에버튼의 핵심인 마루알 펠라이니, 레이튼 베인스 등이 그 주인공이다.
따라서 모예스 감독이 맨유의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에버튼서 선수들을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하지만 모예스 감독은 이를 부정했다.

스포츠 다이렉트 뉴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모예스 감독이 에버튼과 팀을 떠나겠다는 이야기를 할 때 선수를 데려가지 않겠다고 했다"면서 "감독을 지킬 수는 없었지만 에버튼 구단주는 펠라이니와 베인스 등의 거취에 대해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모예스 감독의 이적으로 인해 펠라이니와 베인스 등은 많은 소문에 휩싸였다. 특히 맨유로 옮기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모예스 감독과 에버튼의 합의로 모든 소문이 일축됐다.
에버튼 관계자는 "펠라이니와 베인스는 에버튼에 꼭 필요한 선수들이다. 그들은 우리와 함께 한단계 높은 곳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면서 한숨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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