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을 앞둔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가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무서운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오자룡이 간다’ 126회는 전국 기준 20.3%를 기록, 지난 13일 방송된 125회(19.9%)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동시에 지난 9일 방송된 123회에서 기록한 20.2%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오자룡이 간다’는 지난 해 11월 19일 첫 방송 당시 오후 7시대 드라마라는 한계에 부딪혀 5.9%의 저조한 시청률로 출발했다. 이후 지난 해 12월 26일 1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두자릿수 시청률을 보였다.
특히 중반부 이후 주인공 나공주(오연서 분)와 오자룡(이장우 분)를 둘러싼 각종 고난과 역경이 자극적으로 펼쳐지면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왔다. 이 드라마는 오는 17일 128회로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 종영을 단 2회만 남긴 ‘오자룡이 간다’는 시청률 20% 고지를 다시 밟는 동시에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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