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의 시청률이 상승,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과의 격차를 벌리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구가의 서’는 전국 기준 15.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4.5%)보다 1.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반면 ‘직장의 신’은 시청률이 소폭 하락, 12.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구가의 서’는 월화드라마 정상의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분에서 자체최고시청률 16.4%를 기록한 ‘구가의 서’는 그 이후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주춤했다. ‘직장의 신’은 그 뒤를 바짝 따라붙으며 정상의 자리를 위협했다. 그러나 빠른 전개로 2막에 돌입한 스토리가 시청률을 살려냈다. ‘구가의 서’가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날 방송된 ‘구가의 서’에서는 주인공 최강치(이승기 분)를 둘러싼 폭풍 같은 전개가 그려졌다. 사랑했던 박청초(이유비 분)와 가족이라 여겼던 박태서(유연석 분)의 배신, 반인반수로서의 정체성을 인정하고 인간이 되고자 노력하겠다 마음먹은 최강치, 그런 최강치를 본연의 모습으로 사랑하는 담여울(수지 분)까지. 이처럼 눈코 뜰 새 없이 빠르게 이야기가 펼쳐지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9.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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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 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