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케스 감독, "팀은 세대교체 원해" 은퇴 번복설 일축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5.15 08: 14

유프 하인케스(68)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자신을 둘러싼 은퇴 번복설에 대해 강하게 부정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5일(이후 한국시간) 하인케스 감독이 "이번 주말 묀헨글라드바흐전은 결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며 "감독으로서 마지막 분데스리가 경기"라고 덧붙여 이번 시즌을 끝으로 감독직을 은퇴하겠다는 기존의 결심을 다시 한 번 확고히 했다고 전했다.
하인케스 감독은 1979년 묀헨글라드바흐를 시작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바이엘 레버쿠젠 등 여러 팀을 이끌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1997-1998시즌에는 32년 만의 레알 마드리드의 UCL 우승을 만들어냈고, 2011년 여름부터는 뮌헨을 맡아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UCL 결승에 진출하며 능력을 과시했다.

또한 일찌감치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한데 이어 UCL 결승전과 DFB포칼 결승전을 각각 남겨두고 있어 독일팀 최초로 트레블에 도전하고 있다. 이처럼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자 자연스럽게 하인케스 감독이 은퇴를 번복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다.
그러나 하인케스 감독은 "내가 조금만 더 젊었다면 해외 진출에 대해 다시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팀은 이제 세대 교체를 원한다"며 은퇴를 번복할 의사가 없음을 확고히 했다.
costball@osen.co.kr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