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 드라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 이동욱과 송지효의 핑크빛 기류가 의심되는 사진이 공개됐다.
‘천명’의 지난 9일 방송분에서는 살인 누명을 쓰고 도망치고 있는 내의관 의원 최원(이동욱 분)과 그를 살리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는 의녀 홍다인(송지효 분)가 서로를 걱정하며 조금씩 마음을 여는 조짐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이동욱과 송지효가 손을 꼭 붙잡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본격적인 러브라인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 속 송지효는 이동욱을 따뜻하면서도 애처로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지친 이동욱의 얼굴을 어루만지는 손길에서는 깊은 애틋함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또 ‘천명’ 7화에서는 홍다인이 최원과 덕팔(조달환 분)의 대화를 엿듣게 되면서 민도생(최필립 분) 살인 사건의 전말을 모두 알게 된다. 홍다인은 덕팔이 모든 사실을 이호(임슬옹 분)에게 털어놓겠다고 약속하자 최원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자신이 직접 나서 최원과 이호가 만날 수 있도록 돕게 될 예정이다.
‘천명’의 제작사 관계자는 “최원은 절박한 상황에 닥친 자신을 가장 먼저 도와주기 위해 나서는 홍다인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어갈 예정이다. 두 사람의 호흡이 날로 더해지는 만큼 서로의 관계 역시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호와 덕팔의 만남에 최원의 앞날은 과연 어떻게 전개가 될 것인지 기대감과 긴장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천명’은 15일 밤 10시 7화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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