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NE1의 리더 CL이 데뷔 5년만에 첫 솔로곡을 발표한다.
YG 엔터테인먼트는 15일 오전 9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오는 28일 앨범을 발매하는 가수를 최종 발표했다. 그 주인공은 2NE1의 CL이었다.
YG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부터 베일에 가려진 컴백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컴백 가수에 대한 궁금증을 키워왔다. 가장 마지막에 공개된 티저에서는 2NE1과 CL 중 컴백 주인공이 될 것임을 알린 바 있다.

CL의 앨범 발매는 첫 티저가 공개됐을 때만 해도 가능성이 낮았다. 현재 지드래곤, 태양 등 빅백 멤버들의 솔로 앨범 준비하 한창이고, 지난해 곡 '아이 러브 유(I LOVE YOU)' 한 곡만을 발매한 2NE1의 컴백과 YG 신인 걸그룹, 3년째 연습생 생활 중인 강승윤이 컴백할 가능성이 더 높았기 때문이다.
이에 YG 한 관계자는 "아직 CL 첫 솔로 앨범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이는 양현석 대표가 강하게 밀어붙인 비장의 카드임은 분명하다"며 양 대표가 구상한 프로젝트였음을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CL의 첫 솔로곡은 선공개나 단기적인 프로젝트가 아니라 정상적인 활동을 겸한 타이틀 곡이 될 전망이다. 2NE1 내에서도 평범하지 않은 아우라를 내뿜은 CL이기에 솔로 곡 역시 가요계에 신선함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CL은 오는 28일 솔로곡 발표와 함께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앨범 발매 주부터 방송 프로모션을 이어가며 본격적인 솔로 행보를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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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YG 공식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