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교실’ 고현정, 흐트러짐 없는 단발머리 ‘카리스마’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5.15 09: 16

배우 고현정이 흐트러짐 없는 단발머리로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고현정은 MBC 새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에서 교사 마여진을 연기한다. MBC가 15일 공개한 사진 속 고현정은 차가운 눈빛과 냉정한 미소로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다.
한 올의 흐트러짐도 없는 단발머리와 검은 정장, 검은 구두는 구미호, 사이코패스로 불리는 마여진을 그대로 표현했다. 이 드라마는 절대 권력자 마여진 선생에게 대항하는 6학년 3반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마여진은 지독하게 현실적으로, 때로는 극단적으로 녹록치 않은 세상을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보여준다. 참혹한 현실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는커녕 오히려 스스로가 부조리한 사회의 권력자가 되어 때로는 협박과 이간질까지 서슴지 않으며 아이들을 궁지로 내몬다.
그의 이해할 수 없는 교육방식에도 6학년 3반 학생들은 굴하지 않고 대항한다. 어떨 땐 서로를 배신하기도 하고, 힘을 합치기도 하면서 스스로 현실을 깨닫고 자신들의 세계관을 만들어간다. 기존의 교육드라마가 사랑으로 가득한 선생님이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꿈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과는 정반대되는 설정이다.
‘여왕의 교실’은 마여진 역의 고현정 외에도 교장 선생으로 윤여정이 합류한다. 또한 김향기, 천보근, 김새론, 서신애, 이영유 등 연기력을 인정받은 스타 아역배우들이 출연해 기대감을 더한다. 방송은 ‘남자가 사랑할 때’ 후속으로 다음 달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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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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