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전인미답의 200 공격P 달성...전남전 도움 인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5.15 09: 30

이동국(34, 전북 현대)이 또 하나의 K리그 기록을 작성했다.
이동국이 K리그 전인미답의 200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통산 145득점(1위), 55도움(5위)이 만들어낸 진기록이다. 2위는 김은중(강원)의 173 공격포인트다. 당초 이동국의 기록은 145득점 54도움으로 총 199 공격포인트였지만, 지난 11일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원정경기서의 도움 기록이 인정됐다.
이동국은 전남전에서 후반 31분 왼쪽 측면으로 침투하는 서상민에게 패스를 해 골을 도왔다. 이에 대해 당시 경기 기록원은 서상민에게 이동국이 공을 줘 골이 나온 것은 맞지만, 도움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경기 영상 분석 결과, 이동국의 패스가 도움으로 인정될 요건을 갖췄다고 판단돼 기록이 수정되게 됐다.

현재 K리그 클래식 11경기서 4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이동국은 15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가시와 레이솔(일본)을 상대로 득점포를 터트릴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이동국은 K리그 득점상(2009년)과 도움상(2011년) 모두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K리그 역사상 득점상과 도움상을 모두 차지한 선수는 피아퐁, 최상국, 윤상철, 에드밀손, 이동국 다섯뿐이다.
sportsh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