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은, “둘째 아이 낳고 주부우울증 앓았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5.15 09: 38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서 이혼전문배우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배우 이시은이 주부우울증을 겪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시은은 최근 진행된 건강 프로그램 ‘비타민’의 녹화에 참여해 “둘째 아이를 낳고 주부우울증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시은은 “첫째 아이를 키우며 힘들었던 때가 생각이 나면서 별일 아닌 거에 그렇게 눈물이 났다. 우울증 때문에 집안에만 있다 보니, 안 좋은 생각을 하기도 했다”며 주부우울증 당시의 아찔했던 상황을 담담하게 얘기했다.

이어 “가족들과의 다정한 스킨십이 주부우울증을 이겨내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됐다. 스킨십을 하기에는 아이들이 많이 컸지만 우리 집에서는 예외다”라고 주부우울증을 극복한 건강 노하우를 전했다. 
이에 건강주치의로 출연한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병수 교수는 “친밀감을 경험하면, 뇌에서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는 친밀감을 강화시켜 줄 뿐만 아니라, 혈압을 진정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스킨십을 자꾸 하다 보면 가족 내의 갈등으로 인해 식어버린 사랑도 다시 뜨거워 질 수 있다”고 이시은의 완치의 비밀에 대한 의견을 더했다.
한편 ‘비타민’은 15일 밤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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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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