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회 칸 영화제, 오늘(15일) 개막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5.15 10: 10

66회째를 맞는 칸 국제 영화제가 오늘(15일) 개막한다.
영화제는 프랑스 남부 도시 칸에서 개최되며, 프랑스 여배우 오드리 토트가 개막식 사회자로 나선다.
바즈 루어만 감독의 '위대한 개츠비'가 개막작으로 선정, 영화제의 문을 열며 폐막작인 제롬 살레 감독의 '줄루'(Zulu)로 문을 닫는다.

경쟁부문에 진출한 작품으로는 개막작 '위대한 개츠비'를 비롯해 '어 캐슬 인 이탈리아'(발레리아 브루니 테데스키 감독), '인사이드 르윈 데이비스'(조엘&에단 코엔 감독), '마이클 콜라스'(아르노 데스 팔리에레스 감독), '지미 피카르'(아르노 데스플레샹 감독), '헬리'(아마트 에스칼란테 감독),  '더 이미그런트'(제임스 그레이 감독), ' 그리그리스'(마하마트 살레 하룬 감독) 등이 있다.
아시아권에서 진출한 작품으로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짚의 망패'(미이케 다카시 감독), '어 티치 오브 신'(지아 장 커 감독), '패스트'(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 등이 있으며, 각종 국제 영화제와 친숙한 감독들이 메가폰을 잡은 '모피를 입은 소녀(로만 폴란스키 감독), '비하인드 더 캔덜라브러(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준 앤 졸리'(프랑소와 오종 감독), '온리 러버스 레프트 얼라이브'(짐 자무시 감독) 등의 작품들도 눈에 띈다.
지난해 경쟁부문에 두 편의 작품이 진출했던 한국영화는 올해는 경쟁부문, 비경쟁부문, 주목할만한 시선, 스페셜 스크리닝 등 공식 분야에 단 한편도 진출작을 내지 못했다. 다만 문병곤 감독의 ‘세이프’가 단편 경쟁 부문에, 중앙대학교 김수진 감독의 ‘선’이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진출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은 것을 비롯해 이안, 카와세 나오미, 린 램지, 크리스티안 문쥬 등과 같은 감독들이 심사위원단에 이름을 올렸다. 니콜 키드먼, 크리스토프 왈츠, 비드야 발란, 다니엘 오떼유와 같은 배우들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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