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옌 로벤(29, 바이에른 뮌헨)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매체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로벤의 맨시티 이적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 '빌트'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로벤이 떠날 수도 있다며 그 대상이 프리미어리그의 거부 맨시티라고 전했다.
'빌트'에 따르면 맨시티는 2015년 여름까지 바이에른 뮌헤과 계약을 맺은 로벤을 빼내오기 위해 2000만 유로(약 288억 원)의 이적료를 준비했다. 로벤은 맨시티 외에도 유벤투스와 갈라타사라이의 높은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로벤의 입지가 단단한 편임에도 이렇게 이적설이 나오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다음 시즌 감독으로 부임할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의 구상에서 로벤이 빠져 있다는 것. 또한 도르트문트의 에이서 마리오 괴체의 영입을 확정지은 것도 로벤의 이적설을 부추기고 있다.
로벤은 자신의 이적설에 대해 "아직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2년이나 남았다. 그 시간 동안 내가 맡은 역할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부인하고 나섰다.
sportsher@osen.co.kr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