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리뷰] 로드리게스, 두산전 첫 대결의 결과는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5.15 11: 25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아네우리 로드리게스가 15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첫 대결을 벌인다.
도미니카 출신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 4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 2패(평균 자책점 2.92)를 기록 중이다.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직전 등판이었던 3일 사직 롯데전에서 7이닝 2실점 쾌투를 뽐내며 국내 무대 데뷔 첫 승을 신고하기도.
삼성은 3일 경기를 시작으로 7연승을 질주 중이다. 연승 질주의 발판을 마련한 그는 최근 상승세에 힘입어 2승 사냥에 나설 각오다.

삼성은 최근 투타 밸런스가 완벽에 가깝다. 전날 경기에서도 배영수가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해줬고 타선 역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개막 2연전의 완패를 설욕하기 위해서는 이날 경기 또한 잡아야 하는 게 삼성 선수단의 분위기다.
두산은 우완 김선우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2연패에 빠진 두산은 베티랑 우완 김선우의 호투를 앞세워 반전을 꾀할 각오. 올 시즌 성적은 2승 3패(평균 자책점 3.67). 삼성전 등판은 처음이다.
등판 내용을 살펴보면 승패를 반복했다. 두산에는 홍성흔, 김현수, 최준석, 양의지 등 장타 능력을 갖춘 타자들이 즐비하다. 삼성 입장에서는 경계해야 할 부분이지만 두산 입장에서는 반드시 터져야 할 거포 군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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