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보급형 'Q5' 선보였으나 국내는 기약없어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5.15 11: 27

연일 삼성전자와 애플의 신제품 소문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스마트폰의 원조 블랙베리의 신무기에 대한 소식도 들려왔다. 하지만 블랙베리의 한국 사업 철수로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그다지 와 닿지 않는다.
15일(한국시간) 필리핀 온라인 매체 인콰이어러는 “블랙베리가 저가형 ‘블랙베리’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블랙베리가 선보인 모델은 ‘Q5’로, 빠르면 오는 여름 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지난해 모바일 시장에서의 재기를 노리고 야심 차게 출시한 제품 중 하나인 ‘Q10’의 저가형 제품이다.

토르스텐 하인즈(Thorsten Heins) 블랙베리 CEO에 따르면 블랙베리는 동남아를 비롯한 중국, 브라질 등의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 ‘Q5’를 개발했다.
‘Q5’는 앞서 출시된 두 제품(‘Z10’, ‘Q10’)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OS ‘블랙베리10’을 기반으로 구동되며 블랙베리의 아이덴티티이기도 한 쿼디자판이 적용돼 있다.
이는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열리고 있는 블랙베리 컨퍼런스서 공개됐으며 업체는 세 번째 전략폰이자 보급형 제품인 ‘Q5’로 신흥시장의 점유율을 선점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소식이 들려와도 국내 소비자들은 국내 3개 제조사의 모델과 애플의 ‘아이폰’을 제외한 단말기는 정식판매방식으로는 구매할 수가 없어 애만 태우고 있다. 
한편, 자사 대표 제품명인 ‘블랙베리’로 사명을 변경한 리서치인모션(Research In Motion)은 지난해 모바일 시장에서의 재기를 위해 자사OS를 대폭 변경하고, 이를 탑재한 ‘Z10’과 ‘Q10’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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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Q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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