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4경기째 무안타 슬럼프 '타율 .246'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5.15 11: 41

[OSEN=이우찬 인턴기자] 스즈키 이치로(40, 뉴욕 양키스)가 타격 침체에 빠졌다.
이치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2할8푼 때까지 올랐던 타율은 어느새 2할4푼 때까지 곤두박질쳤다.
이치로는 이날(15일) 2회 첫 타석에서 볼카운트 2-2에서 5구만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는 2사 1, 2루 기회에서 4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6회도 2사 1, 2루 기회가 왔지만 이치로는 2구를 타격해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8회 선두 타자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이치로는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치로는 4경기째 안타가 없다. 지난 11일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방문 경기에서 2점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 1도루로 올 시즌 최고 활약을 펼친 이후 잠잠하다. 캔자스시티전 이치로의 활약으로 팀은 11-6으로 승리한 바 있다.
한편 양키스는 1-3으로 뒤지던 7회만 3점을 뽑아 4-3으로 역전승했다. 선발 사바시아는 6⅓이닝 3실점으로 팀 승리에 디딤돌을 놨다. 10개의 안타를 내줬지만 삼진도 10개나 잡았다.
타선에선 로빈슨 카노와 라일 오버베이가 4타점을 합작했다.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는 1이닝을 틀어막고 16세이브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1.56을 기록했다. 양키스는 2연승으로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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