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커브형 모터사이클 ‘슈퍼커브’를 출시하며, 국내 소상공인들의 사업 파트너로 도약할 포부를 내놨다.
혼다코리아는 15일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서 비즈니스용 모터사이클 ‘슈퍼커브’를 공개하고, 하반기 중에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비즈니스용 모터사이클인 ‘슈퍼커브’는 5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스테디셀러다. 1958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7600만대 이상 판매된 ‘수퍼커브’는 이동의 편리성과 경제성, 타는 즐거움까지 겸비한 모델이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배기량 109cc의 소형 모터사이클로, 개발 초기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레그 쉴드에서 리어 캐리어로 이어지는 S자 형태의 디자인과 낮은 차체 중심 및 승차가 쉬운 프레임으로 설계됐다. 특히 735mm의 낮은 시트고는 탑승자가 타고 내리기 쉽게 해주며, 리어 캐리어의 높이도 695mm로 낮게 설계 돼 물건을 싣고 내리는 것이 편하다.
또 ‘슈퍼커브’의 연비는 63.5 ㎞/l로, 매우 경제적이다. 특히 최신 모델은 피스톤 냉각 효율을 증대시켜 엔진 내구성이 향상된 점이 특징이다.
혼다코리아는 ‘수퍼커브’ 소형 모터사이클로 소비자게에게 경제성과 내구성, 이동의 편리성이 좋은 제품을 제공하는 동시에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의 33%를 차지하고 있는 커브형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혼다코리아는 전국 유통망을 확대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접근성도 높일 계획이다. 현재 32개 대리점을 향후 2배까지 늘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은 “혼다의 모테이자 55년 간의 역사를 자랑하는 슈퍼커브를 도입하는 것은 국내 시장과 혼다코리아에게 대단히 의미있는 일”이라며 “슈퍼커브를 통해 국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비즈니스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퍼커브’는 7월 내로 국내에 출시되며, 가격은 미정이나 경쟁모델 가격을 고려해 200만원에서 210만원 사이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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