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어드벤처’, ‘정글의 법칙’ 아류 아니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5.15 13: 45

방송인 김성주가 MBC 새 예능프로그램 ‘파이널 어드벤처’가 SBS ‘정글의 법칙’ 아류라는 시선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성주는 15일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MBC 새 예능 프로그램 ‘파이널 어드벤처’ 제작발표회에서 “우리 프로그램에 대해 ‘정글의 법칙’과 ‘런닝맨’을 합친 아류가 아니냐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나는 그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이 프로그램을 맡으면서 조금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일밤’의 ‘오늘을 즐겨라’라는 코너와 현재 종편에서 방송 중인 ‘불멸의 국가대표’라는 프로그램이다”면서 “우리는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우리 출연자들이 왜 우승을 하려고 하는지 이야기를 접하게 되면 진정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도전자들이 일반 출연자들과 달리 상금을 목표로 레이스에 참가하지는 않는다”면서 “각자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도전하고 싶은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런 도전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출연 명분이 있는 것 같다. 도전자들의 승부욕을 보다보면 진정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안수영 PD는 “‘정글의 법칙’을 의식 안했다면 거짓말”이라면서 “하지만 ‘정글의 법칙’이 정글에서 살아남는 과정에서 재미를 준다면, 우리는 레이스에서 살아 남고자 하는 심리 관계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이널 어드벤처는 태국과 북 마리아나 제도를 배경으로 1인 2조로 극한의 서바이벌 레이스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신체적, 정신적 한계를 시험하는 임무를 통해 고난을 극복하는 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인 김성주가 진행을 맡았으며 유상철, 김주경, 심권호, 장윤경, 황인영, 이본, 조성모, 류태준, 토니안, 정희철, 줄리엔 강, 정가람, 한혜진, 류설미 등이 출연한다. 다음 달 14일 오후 10시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 3‘ 후속으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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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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