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승헌이 '순둥이'에서 '다크 카리스마'로 변신한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12회에서는 송승헌(한태상)이 신세경(서미도)와 연우진(이재희)의 관계를 눈치채고 분노와 배신감으로 셔츠를 갈기갈기 찢어버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 중 철저히 외롭고 고독하게 살아왔던 삶을 살아오던 한태상은 처음 찾아온 사랑을 느끼게 된 여자인 서미도 앞에서 한없이 순진하고 자상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글로 사랑을 배우고, 마스크팩 인증샷을 보내고, 처음으로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기는 등 한없이 순진하고 사랑스러운 남자였다.

그랬던 그가 사랑하는 여자의 배신을 알게 되면서 다시 시베리아 호랑이로 돌아온 모습을 보인 것. 이런 한태상의 모습이 앞으로 얼마만큼 무섭고 독하게 변할 지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네티즌은 "배신당한 남자 한태상의 모습이 '순둥이에서 카리스마로'", "송승헌 찢남 등극!", "본격적으로 다크 해질 송승헌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5일 방송되는 13회에서는 등장 인물들 간에 펼쳐질 본격적인 갈등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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