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도 강자’ 안선주, JLPGA 시즌 첫 승 도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5.15 14: 31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의 강자 안선주(26, 투어스테이지)가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2010년 일본에 진출한 안선주는 그 해에 바로 상금왕을 차지했고, 다음 해인 2011년에도 상금왕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상금왕 타이틀을 차지한 일본 무대의 강자다. 지난해에는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니토리 레이디스 골프 챔피언십’, ‘골프5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3승을 챙기며 자신의 실력을 여지없이 발휘했다.
하지만 올 시즌 들어 ‘제32회 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공동 6위,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공동 8위를 차지하는데 그치며 아직까지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JLPGA 각종 기록에서 순위권에 머물며 언제든 우승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안선주는 현재 평균타수 5위(70.8182), 평균퍼팅 수 6위(3.5000), 파세이브율 7위(87.6263)의 기록을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첫 승 신고는 물론 과거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의 안선주와 함께 올시즌 스타지오 아리스 여자 오픈에서 우승한 김나리(28)도 출전한다. 또 이지희(34, 진로재팬), 김영(33), 이보미(25, 정관장), 김나리(28), 송보배(27, 정관장), 강수연(37), 신현주(33), 이나리(25) 등도 참가한다.
한국 선수들에 맞서 사이키 미키, 모리타 리카코, 류 리츠코, 요코미네 사쿠라, 모기 히로미, 하토리 마유, 후도 유리 등 일본 선수들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골프전문채널 J 골프(대표 김동섭)는 총상금 1억 2000만 엔(약 13억 원)을 놓고 일본의 후쿠오카 컨트리클럽(파72, 6304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2R와 마지막 라운드를 18일과 19일 양일간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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