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측 "결혼식은 조만간 조용히..날짜는 미정"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5.15 15: 40

15일 배우 이은성과 결혼을 전격 발표한 서태지가 결혼식은 조만간 조용히 치르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태지컴퍼니의 한 관계자는 이날 OSEN에 "결혼식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결혼식은 조만간 조용히 치르겠다는 뜻만 밝힌 상태"라고 밝혔다.
서태지는 지난 13일 서태지컴퍼니 측에 메일로 이 사실을 알리며 공식 발표를 준비했다.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결혼 등으로 인해 현재 준비 중인 9집 앨범은 내년쯤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서태지컴퍼니는 "서태지와 이은성은 2008년 서태지8집 수록곡인 '버뮤다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 이은성의 출연을 계기로 처음 알게 됐으며 그 후 서로 호감을 가지고 연락을 지속하다 각자의 공식 활동을 마친 2009년 말경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서태지는 1972년생으로 42세이며, 이은성은 1988년생으로 26세로, 두 사람은 16세 차이다.
서태지는 “은성이는 저를, 그리고 모두를 따뜻하게 웃게 해주는 좋은 사람입니다. 양가의 축복과 사랑도 듬뿍 받으며 잘 지내고 있으니 이제는 걱정보다는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배우 이은성도 “예전부터 그의 음악을 좋아했지만 직접 만나게 될 줄은 몰랐어요. 그런데 뮤직비디오 촬영현장에서 서태지씨가 동료와 스태프들을 대하는 모습을 보고서는 '멋진 사람이구나'라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그 후 운명처럼 그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지금은 의외로 평범하고 지나치게 소탈한 그의 매력에 푹 빠져 지낸답니다"라며 행복한 일상을 알려왔다.
서태지와 이은성은 최근에 완공된 평창동 자택에 부모님들을 모시고 입주해 신혼살림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서태지는 지하층에 새로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9집 음반을 준비 중이며 이은성은 현재 잠시 휴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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