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이은성 결혼, 증권가 정보지에서 먼저 나왔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5.15 15: 44

가수 서태지(41)가 16세 연하의 배우 이은성(25)과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해당 내용이 이미 웹상이나 증권가 정보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퍼졌던 내용이어서 또 한번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서태지와 이은성의 결혼은 앞서 이지아와의 이혼과 재산분할 소송으로 시끄러웠던 지난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웹을 통해 확산된 바 있었던 소문. 이후 반복적으로 해당 글이 게재됐지만 출처미상의 글로 단순 악의적인 루머로 치부됐다.
이후 ‘서태지와 이은성이 결혼한다’는 내용은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서도 재생산됐고, 대중에게 퍼지기도 했다.

그러나 서태지의 15일 공식 발표로 인해 이 루머는 사실이 됐다.
서태지는 15일 본인의 홈페이지인 서태지닷컴을 통해 이은성과의 결혼을 전격 발표했다. 서태지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랜 친구들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21년 동안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준 자신의 팬들에게 가장 먼저 결혼소식을 알렸다.
서태지컴퍼니 측은 “두 사람은 2008년 서태지8집 수록곡인 버뮤다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 이은성의 출연을 계기로 처음 알게 됐으며 그 후 서로 호감을 가지고 연락을 지속하다 각자의 공식 활동을 마친 2009년 말경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태지와 이은성은 최근 완공된 평창동 자택에 부모님들을 모시고 입주해 신혼살림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서태지는 지하층에 새로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9집 음반을 준비 중이며 이은성은 현재 휴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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