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혼다 게이스케(27, CSKA 모스크바)가 또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왼쪽 발목을 다쳐 줄곧 치료와 재활을 병행하던 혼다는 지난달 21일에서야 소속팀 CSKA 모스크바의 경기에 출전했다.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전에 후반전 교체 투입된 혼다는 이후 계속 경기에 투입되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오는 6월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출전하는 일본 축구대표팀으로서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었다.
하지만 일본 대표팀이 비보를 접했다. 지난 12일 혼다가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전서 부상으로 전반 45분만 소화하고 교체된 것. 15일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혼다는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전에서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고, 팀 훈련에서 주전 선수들과 별도로 실내에서 1시간 30분의 훈련을 소화했다.

이에 대해 하라 히로미 일본축구협회 강화 담당 기술위원장은 "혼다가 부상으로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CSKA 모스크바와 일본축구협회의 주치의끼리 정보를 주고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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