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의 가요계 컴백은 내년쯤으로 예상되고 있다.
15일 배우 이은성과의 결혼을 기습적으로 발표한 서태지는 당초 올해 중으로 컴백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작업이 미뤄져 내년쯤 컴백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태지컴퍼니의 한 관계자는 15일 OSEN에 "컴백은 아직 정해진 게 없지만, 9집 앨범은 올해를 넘겨 내년쯤 선보일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혼식은 조만간 치르겠다는 입장이지만 정확한 날짜와 장소를 대중에게 알릴지는 미지수다.
이 관계자는 "결혼식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결혼식은 조만간 조용히 치르겠다는 뜻만 밝힌 상태"라고 밝혔다.
서태지는 지난 13일 서태지컴퍼니 측에 메일로 이 사실을 알리며 공식 발표를 준비했다.
서태지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은성이는 저를, 그리고 모두를 따뜻하게 웃게 해주는 좋은 사람입니다. 양가의 축복과 사랑도 듬뿍 받으며 잘 지내고 있으니 이제는 걱정보다는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배우 이은성도 “예전부터 그의 음악을 좋아했지만 직접 만나게 될 줄은 몰랐어요. 그런데 뮤직비디오 촬영현장에서 서태지씨가 동료와 스태프들을 대하는 모습을 보고서는 '멋진 사람이구나'라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그 후 운명처럼 그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지금은 의외로 평범하고 지나치게 소탈한 그의 매력에 푹 빠져 지낸답니다"라며 행복한 일상을 알려왔다.
서태지와 이은성은 최근에 완공된 평창동 자택에 부모님들을 모시고 입주해 신혼살림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서태지는 지하층에 새로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9집 음반을 준비 중이며 이은성은 현재 잠시 휴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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