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리그가 10년 만의 전후기 제도 부활을 검토하고 있다.
닛칸스포츠는 15일, "J리그가 6월에 열리는 J1·J2 합동실행위원회에서 2014시즌부터 전후기 제도의 부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 시즌을 퍼스트 스테이지(전기리그)와 세컨드 스테이지(후기리그)로 나눠 1년에 두 번의 우승 경쟁을 펼치는 전후기 제도가 부활할 경우 2004시즌 이후 10년 만이다.
이번 전후기 제도의 부활 추진은 전기 우승팀과 후기 우승팀이 맞붙어 한 시즌의 우승팀을 가리는 챔피언십을 실시해 관중 동원을 늘리기 위한 목적이다. 또한 유럽 리그의 흐름에 맞춰 현행 춘추제로 실시되고 있는 J리그를 추춘제로 변경하는 내용과 일정계획도 이번 위원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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