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의 대명사 캘빈클라인 패션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히고자 브랜드 내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켰다.
캘빈클라인(Calvin Klein, Inc.)이 여성 및 남성 브릿지 의류와 액세서리를 플래티늄 라벨 캘빈클라인(Calvin Klein)으로 리브랜딩하겠다고 13일 발표했다.
이와 같은 브랜드명 변경은 2013년 가을부터 적용되며, 시계와 주얼리 라인에 먼저 적용될 예정이다. 글로벌 브릿지 의류 및 액세서리 사업은 현재 CK캘빈클라인(ck Calvin Klein) 브랜드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캘빈클라인 플래티늄 라벨의 리브랜딩은 전체 제품군과 지역에서 캘빈클라인의 글로벌 성장전략을 보다 강화하고 촉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캘빈클라인의 톰 머리(Tom Murry) CEO는 "캘빈클라인의 브릿지 의류 및 액세서리를 강화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과 이번 리브랜딩 시도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며 캘빈클라인 라이프스타일이 더욱 개선 및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PVH 코퍼레이션의 사업부인 PVH 인터내셔널(PVH International)은 PVH의 기존 유럽 조직과 상업 인프라와의 직접 비즈니스 통합을 통해 유럽에서 브릿지 의류 및 액세서리 사업을 운영하기 위한 전담팀을 조직했다. 토미힐피거 유럽(Tommy Hilfiger Europe)과 PVH유럽(PVH Europe)의 대니얼 그리더(Daniel Grieder) CEO가 해당 팀을 지휘하며 대니얼 그리더는 타미힐피거(Tommy Hilfiger)와 PVH 국제사업부 프레드 게링(Fred Gehring) CEO와 캘빈클라인 유럽(Calvin Klein Europe B.V.) 영업, 머천다이징, 브랜드관리 사업부의 마이클 아츠(Michael Arts) 부장에게 직접 보고한다.
또한 캘빈클라인 브랜드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케빈 캐리건(Kevin Carrigan)이 브릿지 의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션을 계속해서 지휘하며 모든 캘빈클라인 브랜드 슈즈와 액세서리 라인을 지휘하는 울리히 그림(Ulrich Grimm)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핸드백과 가죽소품 디자인을 계속해서 담당한다.
캘빈클라인 플래티늄 라벨의 남성복, 여성복, 액세서리 리브랜딩은 아시아와 일본에서 라이선싱 파트너 클럽21(Club21)과 온워드 가시야마(Onward Kashiyama)와의 협력 하에 각각 진행돼 2014년 스프링 시즌에 처음 출시될 예정이다. 올해 아시아에서 독립매장을 오픈해 새로운 브랜딩을 선보일 예정이며 기존 매장들은 올해 여름부터 순차적으로 전환에 들어간다.
아시아에 이어 순차적으로 유럽에서 남성복, 여성복 라인 리브랜딩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라이선싱 파트너 스와치그룹(Swatch Group)과 협력하여 생산되는 캘빈클라인의 남성 및 여성 시계와 주얼리는 지난 달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2013년 스위스 바젤 시계 보석 박람회에서 새로운 브랜딩으로 첫 선을 보였다.
캘빈클라인의 브랜드 체계는 3개 브랜드 층으로 구성돼 집중화된 일관적 접근법을 통해 향후 글로벌 브랜드 성장과 발전을 모색할 프레임웍을 제시한다. 캘빈클라인의 각 브랜드는 이와 같은 구조를 통해 광고, 유통채널, 제품 디자인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별 포지션과 독자적인 마케팅 아이덴티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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