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 이동욱, 김유빈과 뜨거운 해후 '뭉클 부녀상봉'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5.15 16: 23

KBS 2TV 수목 드라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의 이동욱과 김유빈이 짧지만 뜨거운 해후를 할 것으로 예고해 눈길을 끈다.
지난 9일 방송분에서는 최원(이동욱 분)의 살인 누명으로 인해 따로 떨어지게 된 두 사람이 멀리 있어도 서로를 생각하는 애틋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코끝을 찡하게 한 바 있다.
이에 15일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 최원은 최랑(김유빈 분)의 얼굴을 보자마자 쌓여왔던 그리움이 폭발하는 표정이다. 여기에 최원이 최랑의 얼굴을 조심스럽게 쓰다듬고 있는 모습은 가슴 깊은 부성애를 느끼게 한다.

최랑 역시 아버지 최원에게 안겨 폭풍 오열하고 있어, 어린 나이답지 않게 당찬 면모를 보여 왔던 최랑이 사실은 서러움을 꾹 참아오고 있었음을 예상하게 한다.
두 사람의 만남은 소백(윤진이 분)과 임꺽정(권현상 분)의 도움으로 이뤄진다. 최원이 흑석골 도적패의 두목 거칠(이원종 분)을 치료하며 소백과 임꺽정의 신뢰를 얻게 된 가운데, 딸 최랑을 사무치게 그리워하는 최원을 소백과 꺽정이 도와주게 되는 것.
'천명'의 한 관계자는 "최원과 최랑의 상봉은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장면이 될 것이다. 오랜만에 얼굴을 맞이한 상황에도 서로를 걱정하는 모습은 가족 간의 뜨거운 정을 느끼게 할 것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홍다인(송지효 분)의 도움으로 최원과 이호(임슬옹 분), 덕팔(조달환 분)의 삼자대면을 예고하며 과연 최원이 누명을 벗을 수 있을 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천명’은 15일 밤 10시에 7화가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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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이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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