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이지아와 소송중일 때 이은성이 곁에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5.15 16: 56

2011년 가수 서태지는 배우 이지아와 이혼 관련 소송 중에 있으면서 배우 이은성과 교제 중이었다.
서태지의 결혼 소식과 함께 자연스럽게 그의 전처 이지아 역시 주목받고 있는데, 서태지가 이지아와 위자료 청구-재산분할 소송이라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이은성이 곁에서 그를 지켜줬음을 추측할 수 있다.
서태지는 1997년 미국에서 이지아와 비밀리에 결혼했다. 이후 서태지 측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06년까지 별거를 했다. 지난 2011년 4월 서태지컴퍼니는 "결혼한지 2년 7개월 만인 2000년 6월경 양측은 별거를 시작했으며 결국 헤어지는 수순을 밟고 다시 각자의 삶을 살게 됐다. 2006년 1월 상대방의 이혼 요청이 있은 후로 6월 12일 상대 측은 단독으로 미국법정의 이혼판결(2006. 8. 9 부부관계 완전종결)을 받으면서 모든 것은 순조롭게 마무리됐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이지아 측은 당시 "2000년 6월 상대방(서태지)이 한국으로 활동을 위한 컴백을 했고 이지아는 혼자 지내다가 2006년 단독으로 이혼 신청서를 제출했다. 2009년 이혼의 효력이 발효됐다"고 밝혔다.
서태지가 이은성과의 교제가 시작된 것이 2009년이라고 밝혔음에 따라, 그에게 완전한 결별은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또 서태지와 이은성의 결혼은 이지아와의 이혼과 재산분할 소송으로 시끄러웠던 지난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웹을 통해 확산된 바 있었던 소문이기도 하다.
한편 서태지컴퍼니 측은 15일 "두 사람은 2008년 서태지8집 수록곡인 버뮤다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 이은성의 출연을 계기로 처음 알게 됐으며 그 후 서로 호감을 가지고 연락을 지속하다 각자의 공식 활동을 마친 2009년 말경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서태지와 이은성은 최근 완공된 평창동 자택에 부모님들을 모시고 입주해 신혼살림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서태지는 지하층에 새로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9집 음반을 준비 중이며 이은성은 현재 휴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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