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측 "속도위반 아니다..신중한 결혼"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5.15 17: 14

15일 결혼 계획을 전격 발표한 서태지-이은성 커플의 2세 계획 또한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 커플 역시 몇년 사이 유행처럼(?) 번진 스타 커플들의 속도위반 전례를 따르는 건 아닌가 하는 궁금증도 고개를 들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갑작스럽게 결혼을 발표한 점이나 두 사람이 이미 서울 평창동에서 동거 중인 사실 등을 근거로 속도위반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서태지 컴퍼니 측 관계자는 이날 OSEN에 "본인에게 확인 결과 속도위반은 아니다"며 "두 사람은 양가 부모님들과 논의해 신중하게 결혼식을 준비 중이다"고 밝히며 일부의 억측을 경계했다.

서태지는 이날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와 소속사 서태지 컴퍼니의 보도 자료를 통해 이은성과 조만간 결혼할 계획을 발표했다. 서태지 컴퍼니 측에 따르면 구체적인 결혼 일정은 미정이며 평소 그의 성향대로 조용히 식을 올릴 전망이다.
두 사람의 결혼 계획이 화제가 되는 것은 단순히 톱가수 서태지의 재혼이라는 점 때문만은 아니다. 서태지와 예비신부 이은성은 무려 16세 나이차를 극복했다. 서태지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서태지의 9집 앨범 '버뮤다 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를 작업하며 처음 만났고 2009년 말부터 정식 교제했다. 두 사람이 상당한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을 결심한 점, 또 극비리에 교제하고 결혼 계획을 발표한 점, 또 결혼식 일정 등을 외부에 비공개하며 극비리에 준비 중인 점 등 여러모로 팬들과 네티즌의 호기심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한편 서태지와 이은성은 최근 완공 평창동 자택에 부모님들을 모시고 입주해 신혼살림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서태지는 지하층에 새로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9집 음반을 준비 중이며 이은성은 현재 잠시 휴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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