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3'+'개츠비' = 60%..한국영화 어쩌나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5.15 17: 46

블록버스터 '아이언맨3' 돌풍으로 시작된 한국 영화 침체가 쉽게 끝나지 않을 조짐이다.
오는 16일 개봉하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위대한 개츠비'가 예상보다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
1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위대한 개츠비'는 예매율 27.5%로 2위를 기록, 선전하고 있다. 1위 '아이언맨3'의 29.1%를 바짝 추격한 상황이다.

두 영화를 합치면 예매율 60%에 육박해 한국 영화는 또 한번 침체를 겪을 전망. '위대한 개츠비'와 동시에 16일 개봉하는 '미나문방구'는 4.6%, '몽타주'는 7.5%의 예매율에 그치고 있다. 한국 영화 중 가장 선전하고 있는 '고령화가족'도 12%로 3위로 내려앉았다. 4위는 11.5%의 '크루즈 패밀리'다.
'위대한 개츠비'는 디카프리오가 주연하고 '물랑루즈'의 바즈 루어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세계적인 고전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스토리는 원작을 그대로 따랐으며 화려한 볼거리로 승부수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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