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잉글랜드' 퍼디난드, 대표팀서 은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5.15 17: 17

리오 퍼디난드(3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 은퇴한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수비수 퍼디난드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은퇴한다"고 보도했다. 퍼디난드는 잉글랜드 대표팀으로서 A매치 81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수비수다.
퍼디난드는 "지금 대표팀에서 은퇴하는 것은 옳은 결정이다. 17세 이하(U-17) 대표팀 시절부터 성인대표팀까지 잉글랜드를 대표해서 뛴 것은 대단한 명예와 특권이었다. 대표팀으로서 뛸 때마다 자랑스러웠다"며 "호지슨 감독과 대표팀이 최고가 되길 바란다. 또한 나와 함께 했던 모든 팬들과 감독들,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 모두에게 큰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만 35세의 나이가 되는 퍼디난드는 2002년 7월 맨유와 5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3400만 파운드(약 577억 원)에 이적해 당시 가장 비싼 영국 출신의 축구 선수가 됐다. 맨유가 비싼 돈을 치르고 영입한 효과는 탁월했다. 퍼디난드는 맨유와 함께 6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1997년 만 19세의 나이에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돼 카메룬과 친선경기에 출전한 퍼디난드는 2002년과 2006년 월드컵에 출전했다. 하지만 유로 2012에서는 존 테리와 불화로 인해 로이 호지슨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지난 3월에는 수비 공백으로 인해 호지슨 감독은 퍼디난드를 호출했지만, 퍼디난드는 단칼에 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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