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5월 동주의 위력이 나오지 않고 있다. 두산 베어스의 ‘두목곰’ 김동주(37)가 일단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어 대타로 출장 기회를 노린다.
두산은 15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김동주를 대신해 6번 타자 자리에 우익수 임재철을 넣었다. 김동주의 수비 위치인 3루에는 7번 타자 허경민이 나선다. 김동주는 올 시즌 26경기 2할4푼 1홈런 7타점으로 아직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다.
특히 5월 타율 2할1푼1리에 최근 3경기서 계속 무안타에 그치는 중. 최근 2연패 과정에서 ‘이닝 선두타자의 출루 능력’을 강조한 김진욱 감독은 출루율 5할4푼3리의 베테랑 임재철을 6번 타순에 기용했다. 클린업트리오 후위에서 찬스가 나왔을 시 클러치 능력을 보여줘야 할 임재철의 득점권 타율은 3할3푼3리다.

farinell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