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송은범, 조만간 100% 구위 찾을 것"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05.15 18: 25

"계속던지면 100% 구위를 찾을 것이다"
선동렬 KIA 감독이 송은범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트레이드와 동시에 필승조 투수로 나서 최근 2경기에서 실점했지만 조만간 정상구위를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신승현과 송은범이 마운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칭찬했다.  
선동렬 감독은 15일 광주 SK전에 앞서 "원래  SK에서는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이라고 들었다. 여기에서는 불펜투수로 어제까지 3경기에 등판했지만 아직은 정상구위는 아니다. 계속 경기에 나가면서 실전감각을 익히면 100% 구위를 보여줄 것이다"고 강한 믿음을 보냈다. 

송은범은 지난 6일 트레이드 직후 1군 필승조로 가세해 3경기에 등판했으나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12일 포항 삼성전 집중 5안타를 맞고 2실점했고 14일 광주 SK전에서는 최정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2경기 연속 실점했다.
트레이드 당시 송은범은 손가락 중지 부상 여파로 아직은 완벽한 상태는 아니었다. 당시 송은범은  "SK에서는 2군에서 한 경기만 던졌다. 손가락 부상(중지) 때문에 볼을 많이 던지지 못해 감각이 문제이다. 이것이 걱정된다"고 말한 바 있다.
선 감독은 사이드암 신승현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처음 던질때 의외로 볼이 좋았다. 이기는 경기에 투입해도 괜찮다 싶었다. 어제도 잘 던졌다. 송은범과 함께 필승조에서 던져줘 큰 보탬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승현은 전날 7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가볍게 퍼펙트로 막고 이적 첫 홀드를 따낸 바 있다. 이적후 3경기에서 4⅓이닝 무실점 행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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