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이대호(31, 오릭스)가 올 시즌 6번째 대포를 가동했다.
이대호는 15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 3-1로 앞선 3회 중월 투런 아치를 쏘아 올렸다.
출발부터 좋았다. 이대호는 1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비니 로티노의 좌월 2점 홈런 때 홈을 밟았다.

그리고 3회 1사 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에노키다 다이키의 4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로 연결시켰다. 지난달 29일 니혼햄과의 경기 이후 16일 만에 손맛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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