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준, 또 조기강판…2⅓이닝 5실점 뭇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5.15 19: 45

롯데 자이언츠 우완 고원준이 다시 조기강판됐다.
고원준은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2⅓이닝동안 7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난타당했다. 지난 3일 사직 삼성전(⅔이닝 7실점 2자책점)에 이은 시즌 두 경기 연속 조기강판이다.
1회부터 고원준은 뭇매를 맞았다. 선두타자 김종호에게 내야안타를 맞았고 박정준의 땅볼 뒤에 나성범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헌납했다. 이어 이호준에게 우월 2루타를 허용한 뒤 2,3루에서 모창민과 지석훈에게 적시타를 허용, 1회에만 3실점을 했다.

2회에도 선두타자에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한 고원준은 강민호의 도루저지에 힘입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그 사이 롯데 타선은 2회 타선을 폭발시키며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고원준은 3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이호준에게 다시 솔로포를 맞았다. 110km 짜리 커브가 한 가운데 몰렸고, 이호준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이어 모창민에게도 안타를 허용한 고원준은 마운드를 김승회에게 넘겼다. 김승회는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고원준이 남겨 둔 주자를 홈으로 들여보냈다.
3회초 현재 롯데가 NC에 3-6으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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