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7회초 한화 선두타자 김태균이 우중간 1루타를 날린 후 그대로 2루까지 달려 넥센 유격수 강정호에게 태그아웃을 당했다. 김태균이 아쉬움에 그대로 멈춰있다.
이 날 경기에서 넥센과 한화는 선발로 각각 밴헤켄과 이브랜드를 내세웠다.
이브랜드가 이 날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리며 팀에 희망을 던질 수 있을까. 넥센을 상대로는 한 경기에 등판해 7⅓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전투수가 되면서 한국무대 첫 패를 안았다. 넥센전 복수에 나설 차례. 전날 7점을 뽑아낸 타선이 이날도 도와준다면 승산이 있다.

넥센 선발로는 좌완 앤디 밴 헤켄(34)이 예고됐다. 같은 좌완 맞대결이다. 밴 헤켄은 최근 등판인 10일 목동 SK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성적은 6경기 3승3패 평균자책점 2.62. 개막전부터 조금 불안한 브랜든 나이트(38) 대신 1선발 역할을 하고 있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