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만의 홈런' 이대호, 7G 연속 안타(종합)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5.15 21: 17

역시 교류전의 사나이 다운 모습이었다.
'빅보이' 이대호(31, 오릭스)가 15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6호 홈런을 터트리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 6일 라쿠텐과의 경기 이후 7경기 연속 안타 행진.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4푼1리에서 3할4푼5리로 상승했다. 출발부터 좋았다.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1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비니 로티노의 좌월 2점 홈런 때 홈을 밟았다.
그리고 이대호는 3회 1사 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에노키다 다이키의 4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로 연결시켰다. 지난달 29일 니혼햄과의 경기 이후 16일 만의 대포 가동.
5회 무사 1,2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대호는 고토 미쓰다카의 볼넷, 야마모토 가즈나오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 네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8회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돼 더 이상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한편 오릭스는 활발한 공격력을 앞세워 한신을 9-2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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