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외국인 좌완 에이스 세든의 퀄리티스타트가 6경기에서 마감했다.
세든은 15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프로야구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동안 5피안타 5볼넷 1실점했다. 6회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주고 강판해 지난 4월 9일 넥센전 이후 이어온 연속경기 퀄리티스타트는 6경기에서 멈추었다
1실점에 불과했지만 아슬아슬했다. 1회말 1사후 유격수 실책과 도루로 2루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타자를 모두 범타처리했다. 두 개의 안타성 타구가 외야수들의 호수비에 잡히는 도움도 받았다. 2회에서도 1사후 이범호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도 역시 뒷타자들을 잠재웠다.
3회에서도 홍재호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견제로 잡아냈다. 그러나 이용규를 다시 볼넷, 김선빈 우전안타로 1,2루 위기에 봉착했다. 신종길을 2루 땅볼로 잡았지만 나지완에게 3루수 옆으로 빠지는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5회에서도 선두 이용규 볼넷, 김선빈 좌익수 옆 2루타로 2,3루 위기에 몰렸지만 KIA의 클리업트리오를 삼진과 범타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제구력이 흔들리면서 특유의 압도적인 투구가 아니었고 6회 말 볼넷을 허용하자 이재영에게 바통을 넘겨주고 내려왔다. 투구수는 99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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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