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종료 후 류중일 감독이 인터뷰 중 미소를 짓고 있다.
행운까지 따르며 경기가 쉽게 흘러갔다. 투타 양면에서 모두 나무랄 데 없이 상대를 압도했다. 디펜딩 챔프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를 완파하고 8연승을 달렸다. 류중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래 최다 연승 기록이다.
삼성은 1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두산전에서 1회 이승엽의 결승타 등을 앞세워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선두 삼성은 시즌 전적 21승 10패(15일 현재)를 기록하며 최근 8연승과 함께 단독 선두 자리에서 순항했다. 류중일 감독은 2011년 감독 입봉 이래 최다 8연승으로 웃었다.

반면 두산은 선발 김선우의 부진과 빈타가 모두 겹치며 완패했다. 최근 3연패를 당한 두산의 시즌 전적은 19승 1무 14패다. / baik@osen.co.kr